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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부모님이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시느라 항상 저녁에도 혼자 있었는데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른다.

강아지가 느끼는 마음은 어떨까? 세상에 하나뿐인 보호자는 없고 텅 빈 집에 혼자 남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심정 말이다. 시계도 볼 줄 모르고 티비도 볼 줄 모르고, 그저 문 앞에 지키고 있는 것이 전부다.

 

강아지가 분리불안증이 있으면 강아지도 힘들고 그걸 아는 보호자도 힘들다.

따라서 빨리 해결을 해야 한다. 

강아지 분리불안증 고치기 훈련을 시작해 보자. 우선 간식이 필요하다.

여기서 필요한 간식은 강아지가 흥분할 정도로 맛있고, 한번에 꿀꺽 먹을 수 없는 형태여야 한다. 

링츄로 얘를 들겠다.

 

 

훈련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이 좋다.

링츄를 꺼낸다. 강아지의 코가 벌름거리고 눈빛이 돌변할 것이다. 링츄를 주고 문을 열고 나가자.

그리고 30초를 세고 들어온다. 

이 사이 강아지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맛있는 간식이 눈 앞에 있고 맛보려는 찰나 보호자가 나갔다.

짧은 순간 여러 생각이 스친다. 쉽게 말해 벙찔 것이다. 

 

 

집에 들어온후 간식은 일단 뺏자. 

잠시 숨을 돌린 후 링츄를 다시 준다. 강아지는 그럼 그렇지 하고 본격적으로 먹을 채비를 한다.

그때 다시 나간다. 

이번에는 1분 후에 들어 온다. 

아까와 똑같은 상황에 마주한 강아지는 여러 생각이 든다. 

간식을 먹고 싶은 마음

보호자가 없어서 불안한 마음

하지만 예전과 같은 심한 불안은 아니다. 간식의 유혹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며 이 과정을 반복한다.

들어오고 나서는 간식을 뺏어야 한다. 그리고 좀 있다 다시 나간다. 

나가고 다시 들어오는 시간이 길어진다. 

 

어느 순간 집에 들어 왔을 때 강아지는 어 왔어 하고 링츄를 뜯어먹기에 바쁠 것이다!

이것으로 훈련이 완성된다. 

 

 

강아지 분리불안증 고치기 훈련은

보호자가 밖에 나간 시간이 '무섭고 불안한 경험'이 아닌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는 것이다. 

 

밖에 나갈때 마다 간식 하나씩 줬었는데 라고 얘기한다면 그것과 지금의 훈련은 다르다.

지금 훈련은 다시 돌아옴으로써 강아지를 안심시키고 시간을 늘려가며 무감각해지게 하는 것이다.

간식을 주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던 경우와는 다르다. 

 

 

이것은 전문가의 훈련임을 밝히며 부디 효과기 있기를 기원한다.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는 날이 올것이다. 

 

 

 

[외롭지 않은 마법간식] 파밀리아 링츄 닭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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