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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급수기인 펫킷은 동네 반려동물샵에 간식 사러 갔다가 그냥 좋아보여서 구입했더랬죠. 사용한지 2년정도 되는거 같은데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전에는 일반 사료 그릇에 물을 줬었는데요, 아 아니다 그냥 집에서 쓰는 플라스틱 그릇에 줬었네요. 여튼 그때는 물을 많이 담지 못하니까 매번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물을 다 안 먹어도 먼지 같은 부유물이 뜨니까 시간 지나면 안 갈아줄 수가 없었죠.



고양이 급수기 펫킷은 물통을 채우면 일주일은 먹는 거 같아요. 한 통 채워 놓고 우리집 미미, 순이가 열심히 먹어대면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물을 채워 넣으라는 것이죠.



고양이 급수기의 장점은 물을 자주 안 갈아줘도 된다는 것이니까 돈 벌기 바쁜 집사님들에게는 '게으름'을 커버해주는 착한 녀석입니다. 그리고 왠지,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냥이들이 물을 더 잘 먹는거 같아요.



물이 막 나오고 있어서 사진이 흐리게 나왔는데, 이렇게 분수처럼 물이 나오니 호기심 덩어리인 고양이들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것이죠.

우리가 보통 건사료 위주로 급식을 하니 고양이들은 수분이 부족하게 됩니다. 물을 잘 먹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근데 또 억지로 먹일 수가 없잖아요. 잘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뭔가를 억지로 먹일 수 있는 생명체가 아닙니다. 다행히 고양이 급수기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저 조그만 혀로 한 오십번은 왔다갔다해야 적정량을 먹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언니 미미가 먹으니까 순이도 구경 왔네요.
고양이 급수기 펫킷의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크게 4가지 특징이 있죠. 여과 기능은 뭐 가장 중요할 것이고 똑똑한 작업모드 라는 것은 스마트랑 노멀 기능 선택해서 쓰는 건데 뒤에 나옵니다. 물이나 필터를 다 쓰면 교체 하라고 불빛이 번쩍번쩍 합니다.



제품은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이 좋아야 우리의 겜성을 채워줍니다. 고양이 급수기 펫킷은 깔끔한 디자인이라 합격



저는 스마트모드로 해 놓는데요, 이건 작동 시간을 조절해서 전기요금도 아끼고 필터 사용기간도 늘려줍니다. 한푼이 아까운 입장에서는 고마운 기능이죠.



고양이 급수기 펫킷은 스마트모드로 사용시 12주 정도 필터가 지속됩니다. 나중에 필터를 꺼내서 보면 까맣게 되어 있어요.



제가 쓰는 것 보다 최신버전이 더 업그레이드 되었을 거에요. 이 필터가 물을 깨끗이 해 줘야 하는 것도 있지만 털을 잘 걸러줘야 해요. 털.. 모든 집사들의 숙제인 바로 그 털 말이에요



요게 필터입니다. 포장 뜯으면 먼지 들어가니까 그냥 찍었어요.



뒷면이구요. 필터안에 까만 부분이 있는데 그게 활성탄일거에요.

아무리 집사의 게으름을 덜어주는 고양이 급수기 이지만 청소는 자주, 열심히 해 주는게 좋겠죠? 이런 제품은 청소가 번거로우면 또..가뜩이나 게으른데..잘 안하게 되잖아요. 근데 청소는 편하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통내부랑 필터 넣는 부분을 솔로 빡빡 닦아주면 되요. 귀찮다구요? 이 정도는 좀 해주세요 집사님들

고양이 급수기 펫킷 실사용 리뷰였습니다.
우리 냥이들 물 많이 먹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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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눈이 한바탕 내리더니 어느새 밝은 햇살이 비치고 있다. 오후 4시. 나른한 시간
미미는 이 햇빛을 놓치지 않는다.

고양이는 햇빛을 좋아한다. 집 안으로 햇살이 들이치면 그 곳을 찾아가 기분 좋게 한숨 잔다.

고양이가 광합성을 하면 비타민D가 생성된다고 한다.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음식물 등으로 흡수를 못하니 햇빛을 통해 만드는 것이다.
근데 궁금하다. 비타민D를 만들기 위해 무의식, 본능적으로 햇빛을 쬐는 것인가 아니면 햇빛을 쬐었더니 공교롭게도 비타민D가 생긴걸까?
에잇, 뭐가 중요한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햇빛을 쬐면 힘이 난다. 그러니 되도록 밖으로 나가자.

목욕을 극도로 싫어하는 미미는 다행히도 햇빛을 통해 멸균을 하게 된다. 얇고 촘촘한 저 털뭉치 속에 숨어 있는 각종 세균을 태워 죽이고 있는 것이다. 목욕을 시키는게 귀찮은 나 같은 집사한테도 고마운 일이다.


광합성을 하고 있는 미미를 보면 내 몸도 나른해진다. 근데 눈부시지는 않는가보다. 사람은 보통 햇빛을 쬘때 눈이 부시니 가리게 되는데 고양이는 그런 법이 없다. 그저 지긋이 두 눈을 감고 한숨 청하는 것으로 그만이다.

어릴때는 눈 오면 참 좋았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싫다. 추운 겨울도 싫다. 어서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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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입맛이 무척 까탈스럽다

사료만 봐도 

'우리 냥이는 입에 맞지 않나봐요 ㅠ 먹지도 않고 돌아서네요..'

'기호성이 좋다고 해서 구입해 봤는데 우리 애들한테는 안 맞나봐요ㅠㅠ'

세상 까탈스러운 존재. 주식도 그러한데 간식은 오죽할까

 

간식 사왔어?

 

 

여러종류의 캔도 먹여보았지만 미미는 잘 먹는데 순이는 잘 먹지 않는다

반면 순이는 유독 좋아하는 것이 템테이션이다

 

 

근데 이건 또 미미가 먹지 않는다

그래서 간식은 항상 미미꺼 순이꺼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두 고양이의 뜻이 합쳐지는 제품이 있다

바로 츄르다. 그렇다. 모든 고양이들이 환장한다는 그 간식

인간에게 마약김밥이 있다면 고양이한테는 챠오츄르가 있다

 

 

 

 

세상에.. 얼마나 기호성이 높으면 호랑이, 사자 들도 좋아한단 말인가

 

 

츄르릅 츕츕

 

 

챠오츄르는 이름만 보면 중국에서 만들었을 것 같지만 일본제품이다

아무래도 일본이 고양이를 많이 키우다보니 연구를 많이 한 듯 하다

챠오츄르는 참치, 가다랑어, 닭가슴살 등 종류가 많은데

여러가지를 먹여본 결과 우리집 냥이들은 빨간색 봉지인 참치 맛을 제일 좋아한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저리 좋아할까 생각하다

내가 한번 먹어볼까?

라는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챠오츄르를 얼마나 잘 먹는지는 더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아마도, 장담컨데 모든 고양이가 좋아할 것이다

챠오츄르를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당장 병원에 가서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고양이간식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츄르다

*이것은 두 고양이의 츄르에 대한 간증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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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4년, 순이는 4개월이 되었습니다

미미를 처음 데려와왔을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시간이 진짜 빠르네요


고양이도 성격이 변하는 것 같아요

4년이란 시간동안 혼자 있다보니, 사람으로 치면 우울증이 걸린 듯

잘 울지도 않고 놀지도 않고 하루종일 잠만 자요


너무 외로운것 같아서 순이를 데려왔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못했죠. 순이가 쇼파 밑에서 나오지도 못했으니까요









신나게 얻어맞던 순이는 이제 위풍당당해졌습니다

미미가 혼자 누워 있으면 달려가서 놀자고 까붑니다

졸졸 따라다니구요

이제 적응을 다 했나 봅니다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레이저를 흔들면 순이는 신나게 따라다니구요 미미는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어요



그래도 미미가 외롭지 않아 보여 다행이에요

혼자 하루종일 두기가 미안했었는데 이제 순이가 있으니 안심이 되구요

아침에 일어나거나 저녁에 퇴근하고 보면 둘이 꼭 붙어 있습니다



미미와 순이가 건강하게 내 옆에 오래 있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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