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간간하고 자극적인걸 더 좋아한다. 일부 강아지 간식에 조미가 되어 있는 이유가 있다.
어렸을때부터 좋은 간식을 먹이는 습관을 가져야 건강에도 좋고 나중에 골치 아픈일을 피할 수 있다.
너무 자극적인 간식을 주다보면 결국 밥도 거부하게 되기 때문이다.
강아지 간식의 가장 기본인 육포를 보자.
육포는 고기를 잘 말려서 먹기 좋게 보관하기 좋게 만든 음식이다.
가장 대중적이어서 그런지 동네 슈퍼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대량생산화 되었고 불량식품에 가까운 육포도 많다.
값싸고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 전분이나 글리세린을 섞고 소금 등으로 짭짤하게 만들고 오랜 기간 유통하기 위해 방부제를 첨가한다.
여기에 예뻐 보이기 위한 발색제로 화룡정점을 찍는다.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그런 강아지 간식을 사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하지만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대안으로 나오는 것이 수제간식이다. 수제간식은 재료도 좋고 첨가물도 없어서 건강에 더 이롭다.
그런데 수제간식 한번 샀다가 땀을 삐질 흘린 분들도 많다. 평소 같은 가격으로 샀던 간식 양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화들짝 놀라서 원래 사던 마트표, 공장표 간식으로 돌아가 버리기도 한다.
집에서 밥을 만들어 먹이려면 재료도 사야 하고 요리도 해야 하고 설거지도 해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은 간편하게 데워서 먹으면 끝난다. 그렇다면 인스턴트 식품만 먹는 것이 경제적이다.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 결국 건강이 나빠져서 몸만 축나고 병원비가 곱절은 들어가기 때문이다.
강아지도 예외일 수는 없다.
상당수의 대량생산된 강아지 간식은 주로 외국에서 만들어진다.
이것도 내가 먹는다고 생각하면 약간 찝찝하다.
강아지의 사료나 간식으로 쓰일 수 있는 재료는 사람이 먹기 어려운 것이 많다.
법적으로도 허용되어 있는 재료들이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다 갈아서 쓸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수준이다.
휴먼그레이드라는 말이 괜히 만들어진게 아니다.
사람은 사람. 동물은 동물. 음식물도 구분되는 것이 맞긴 하지만
좋은 대안이 있다면 그것을 고려해 보면 좋지 않을까?
먹는 것이 건강에 무척 중요하다는 점을 볼때 간식을 신중히 선택하여 고르는 것은 결코 시간낭비, 돈낭비가 아니다.
얼마든지 좋은 재료로 만든 훌륭한 음식들이 많다.
이런 저런 것을 따져가면서 찬찬히 강아지 간식을 고른다면, 그 집 강아지는 건강하게 장수할 확률이 높다고 확신한다.
누구나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을 것이다.
그 시작은 먹는 것부터 되어야 한다. 좋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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