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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브랜딩이 되어 있는 제품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가 쉬워진다. 소비자의 뇌를 촬영해보면 브랜드에 따라 활성화 되는 정도가 달라진다.

노희영은 브랜딩 전문가다. 수 많은 제품과 기업이 그녀의 손을 거쳐 탄생, 수정 되었다. 오리온, CJ 등을 거쳐 현재는 독립한 ceo인 그녀의 브랜딩 역사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마켓오를 기억할지 모르겠다. 한때 프리미엄 과자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노희영은 마켓오를 탄생시키면서 주목받는 마케터가 되었다. 기존 과자 제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맛과 패키지디자인, 아이돌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차별화에 성공하였다.


오리온에서의 성공적 데뷔 후 경쟁사 CJ로 넘어간 그녀는 비비고를 만들며 다시 한번 능력을 보여 주었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으며 한국만두라는 새로운 한식트렌드를 만들었고 그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고향만두를 제치고 1등 만두 브랜드가 되었다.


식품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레스토랑 사업에서도 브랜딩을 성공 시키게 되는데 바로 계절밥상이다. 계절밥상은 스테이크 등으로 대표 되는 외식 레스토랑 시장에서 한식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은 그녀가 새롭게 만든 브랜드와 기존 브랜드를 리뉴얼 했던 것,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져 맀다. 브랜딩 리뉴얼의 대표적인 것은 백설, cgv, 올리브영 등이 있다. 브랜드는 새롭게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이미 고착화된 기존의 브랜드를 재탄생 시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두 가지 모두 성공적으로 한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거대기업 CJ 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고 성공으로 이끌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을 것이다. 일개 직원이 오너의 의사에 반하는 일을 추진한다는 것도 용기와 배짱이 없으면 힘들다. 그 과정을 모두 이겨낸 노희영은 스스로 브랜드가 되었다.


인간의 뇌는 복잡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최대한 빠른 판단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한다. 무엇을 고르고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다. 이때 브랜드는 소비자가 애너지 소비 없이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격이 비싸도 중소기업 보다 대기업제품을 사고, 후발주자 보다 1등 브랜드를 사고, 사는 행위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은 마케팅 종사자라면 읽어봐야 할 책이며 개인사업, 창업을 이미 하거나 꿈꾸는 사람도 훌륭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마케팅 없이 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
브랜딩은 마케팅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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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림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무려 1888년생이시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쯤 되는 것일까? 그러나 이 오래전에 쓴 책이 개정판으로 끊임없이 출간되는 것을 보면 위대한 글은 시대를 초월함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걱정하는 마음을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이다. 유독 걱정이 많은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가 없다. '난 별로 걱정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하는 사람도 물론 있을텐데 그런 성격이라 하더라도 고난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반드시 찾아오고마는 그 고난의 시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옮긴이(엮은이 아님)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뻔한 소리를 상대방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소리를 뻔하지 않게, 마음속깊이 받아들이고 실천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어떤 주제를 담고 있는지 바로 파악이 가능하다. 만약 이 책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지 않았다면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했을때 '음 꼰대질 하는 책이군' 하고 그냥 넘어갈 확률이 몹시 높다.

한때는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었던 적이 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개발서라는 것이 개인의 공포와 두려움을 이용한 마케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어 이런 책은 멀리한 적도 있었다. 상상만 하면 이루어진다느니, 종이에 쓰면 이루어진다느니, 어줍지 않은 종교인의 명상책이러던지..세상은 녹녹치가 않은데 자기개발서는 희망가만 부르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이 책이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 류의 자기개발서는 아니다. 그따위쯤 별일 아니야 라고 말하는 책도 아니다. 어떤 문제로 인해 걱정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때, 이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것이다



실제 위기를 극복했던 수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집요하게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당신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어. 이 방법은 현재 나의 생활과 맞지 않다고? 그러면 이런 방법도 있어. 그 방법도 써 보았지만 아직 해결이 안됐어. 그래? 그럼 이 방법이 또 있지..

그러니까, 끝까지,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내 문제를 해결해 주는 끈질긴 책이다. 정말 끈질기게 내 마음의 짐을 내려 놓도록 도와 준다.

오래된 책이지만 지루하지도 않고 올드하지도 않다. 숨을 한번 크게 쉬고 저자가 이끄는데로 걸어가다보면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부는 작은 언덕위에 올라가 있을 것이다. 걱정 근심으로 낭비하고 있는 시간을 조금만 내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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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입맛이 무척 까탈스럽다

사료만 봐도 

'우리 냥이는 입에 맞지 않나봐요 ㅠ 먹지도 않고 돌아서네요..'

'기호성이 좋다고 해서 구입해 봤는데 우리 애들한테는 안 맞나봐요ㅠㅠ'

세상 까탈스러운 존재. 주식도 그러한데 간식은 오죽할까

 

간식 사왔어?

 

 

여러종류의 캔도 먹여보았지만 미미는 잘 먹는데 순이는 잘 먹지 않는다

반면 순이는 유독 좋아하는 것이 템테이션이다

 

 

근데 이건 또 미미가 먹지 않는다

그래서 간식은 항상 미미꺼 순이꺼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두 고양이의 뜻이 합쳐지는 제품이 있다

바로 츄르다. 그렇다. 모든 고양이들이 환장한다는 그 간식

인간에게 마약김밥이 있다면 고양이한테는 챠오츄르가 있다

 

 

 

 

세상에.. 얼마나 기호성이 높으면 호랑이, 사자 들도 좋아한단 말인가

 

 

츄르릅 츕츕

 

 

챠오츄르는 이름만 보면 중국에서 만들었을 것 같지만 일본제품이다

아무래도 일본이 고양이를 많이 키우다보니 연구를 많이 한 듯 하다

챠오츄르는 참치, 가다랑어, 닭가슴살 등 종류가 많은데

여러가지를 먹여본 결과 우리집 냥이들은 빨간색 봉지인 참치 맛을 제일 좋아한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저리 좋아할까 생각하다

내가 한번 먹어볼까?

라는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챠오츄르를 얼마나 잘 먹는지는 더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아마도, 장담컨데 모든 고양이가 좋아할 것이다

챠오츄르를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당장 병원에 가서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고양이간식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츄르다

*이것은 두 고양이의 츄르에 대한 간증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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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날씨도 풀리고해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신송반점에 갔다





대기인수가 9명이다
한 15분-20분 기다렸나? 매장안으로 고고



유니짜장, 짬뽕, 찹쌀탕수육을 시켰다
짜장과 짬뽕은 맛있었다. 허나 탕수육은 식초를 얼마나 넣었는데 무지 시더라. 원래 이런건지 잘못 만든건지 다 먹고 나니까 궁금하다. 너무 셔서 남길 정도였기 때문

이곳은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이다
대부분 맛집이라 불리우는 곳은 방송에 나왔던 모습이 캡쳐되어 매장 한 곳에 디피되어 있다

대부분은 맛집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간다
근데 내 경험상 그냥 그렇네? 혹은 맛있네! 정도였고 역시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어, 아 진짜 맛있다 하는 정도는 없었던것 같다

생각해 보면 어떤 음식을 먹으면서 막 감탄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것이다. 근데 맛집에 갈때는 이런 기대를 하고 가니까 현실과 괴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맛집이라는 것을 모르고 유명하다는 것을 모르고 그냥 갔다면 맛있게 잘 먹었을 곳이, 괜한 기대감으로 오히려 평가가 반감되는 것이다. 아이러니..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해서 내 입에도 맞다는 보장이 없다. 길가다 그냥 아무데서 들어가서 만족할지 안할지의 확률과 비슷한듯

오늘 이리 생각하면서, 또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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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이 TV를 켜 놓고 멍하니 보다

1시 정도에 잠자리에 들곤 했는데 이상하게 요즘에는 잘 안보게 된다


그냥 오디오채널 틀어놓고 은은한 조명아래 거실쇼파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하게 됨

인터넷 찾아보고


알아서 음악 틀어주니까 아이피티비가 이거 하나는 좋네







미미가 캣타워에 앉아 있으면 그 좁은데 뛰어올라가 귀찮게 한다

그러면 만사귀찮은 미미는 자리를 내어주고 내려온다






그리고 내방 의자에 올라가서 앉아 있음


내가 맨날 앉아 있어서 그런가. 저 의자 참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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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4년, 순이는 4개월이 되었습니다

미미를 처음 데려와왔을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시간이 진짜 빠르네요


고양이도 성격이 변하는 것 같아요

4년이란 시간동안 혼자 있다보니, 사람으로 치면 우울증이 걸린 듯

잘 울지도 않고 놀지도 않고 하루종일 잠만 자요


너무 외로운것 같아서 순이를 데려왔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못했죠. 순이가 쇼파 밑에서 나오지도 못했으니까요









신나게 얻어맞던 순이는 이제 위풍당당해졌습니다

미미가 혼자 누워 있으면 달려가서 놀자고 까붑니다

졸졸 따라다니구요

이제 적응을 다 했나 봅니다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레이저를 흔들면 순이는 신나게 따라다니구요 미미는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어요



그래도 미미가 외롭지 않아 보여 다행이에요

혼자 하루종일 두기가 미안했었는데 이제 순이가 있으니 안심이 되구요

아침에 일어나거나 저녁에 퇴근하고 보면 둘이 꼭 붙어 있습니다



미미와 순이가 건강하게 내 옆에 오래 있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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